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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정책 및 기술동향] 리모샷, 군 차량 위급상황 및 사고 체험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완료
2025.11.25

XR(확장현실) 전문 기술 기업 ㈜리모샷(대표 정상훈)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XXX)의 ‘2025년 메타버스 콘텐츠 고도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메타버스 기반 군 차량 위급상황 및 사고 체험 콘텐츠’ 개발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콘텐츠는 군 수송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실제 사고 사례와 위급상황을 가상환경에 정밀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생은 메타버스 환경 속에서 실제 상황과 유사한 긴장감을 느끼며 대처 능력을 함양할 수 있다.

 

콘텐츠는 총 13종의 핵심 위급상황 시나리오로 구성되어 있다. 세부적으로는 ▲과속, 신호위반, 사각지대, 적재물 낙하, 시설물 충돌, 미착용, 타이어 펑크 전도 등 8가지 교통사고 유형 ▲풋브레이크 고장, 엔진 과열(화재), 예비 타이어 교체 등 3가지 차량 고장 조치 ▲강풍에 의한 차체 흔들림(스웨이 현상), 등화관제 운행 등 2가지 특수 환경 조치 상황을 포함한다.

 

㈜리모샷은 이번 과제 수행을 위해 자사가 보유한 ‘HMD(Head Mounted Display) 단독 구동 최적화 기술’을 적극 활용했다. 고사양 PC 연결이 필수였던 기존 VR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 메타 퀘스트 등 독립형 기기만으로도 고품질 훈련이 가능하도록 구현해 훈련 장비의 휴대성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또한, ㈜리모샷은 지난 2024년 육군 KCTC 훈련장의 약 180km 구간을 가상으로 구현하는 등 육군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축적한 군 특화 데이터와 노하우를 이번 프로젝트에 반영하여 현실성을 극대화했다.

 

육군 수송교육단 관계자는 “기존 VR 장비는 PC 연결 등 설치가 번거로워 교육 현장 활용에 제약이 있었으나, 단독 구동이 가능한 이번 장비 도입으로 교육 준비가 간소화되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빈번하게 발생하는 13종의 위급상황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어 기존의 주입식 교육을 넘어선 실전적 보완 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상훈 리모샷 대표는 “지난 2년여간 군 차량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훈련 효과를 낼 수 있는 결과물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군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매거진한경 / 이진호 기자

원문 : https://magazine.hankyung.com/job-joy/article/202511255382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