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닫기 닫기

협회동향

[협회동향] ‘2025 블록체인 & AI 해커톤’ 성료…디지털 위임장 서비스 프로젝트 영예의 대상 선정
2025.09.30

- 결선 진출 10개 팀, 모바일 신분증 기반 실생활과 밀접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선보여

- 혁신적 서비스 개발 촉진 통해 DID 기반 디지털 신원 인증 및 Web3 생태계 확산 기대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가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와 공동 주관하고, 한국디지털인증협회 주최,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열린 ‘2025 블록체인&AI 해커톤’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블록체인과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다양한 산업에서의 Web3 혁신과 생태계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대회 결선은 지난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시큐업&해커톤’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해커톤 대회 결선에는 지난 6월 열린 예선에서 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결선 무대에 오른 10개 팀, 35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등 모바일 신분증을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기반 차세대 설문조사, 모바일 반려동물 신분증 구인·구직 매칭, AI 스마트 병원 동행 등 창의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여 심사위원과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블록체인&AI 해커톤’ 첫 대회 대상의 영예는 ‘마이데이터와 모바일신분증을 활용한 디지털 위임장 서비스’ 프로젝트를 선보인 위임(We-im) 팀이 차지했다. 블록체인과 AI 기반의 디지털 위임장 서비스를 통해 종이 위임장의 번거로움과 위·변조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위임을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으며,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상금 1,500만 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인 지케이블록(zkBlock) 팀은 ‘영지식증명 및 블록체인 기술 기반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로 한국조폐공사 사장상과 상금 600만원을 수상했다. 우수상인 성희청과 팀은 ‘DID 기반 디지털 위임·공증·내용증명 플랫폼’, 투데이알피지(TodayRPG) 팀은 ‘TRPG(테이블탑 롤플레잉 게임)를 위한 모임 모집·신청 및 창작물 공유 플랫폼’, 타이파(Typha) 팀은 ‘DID 및 NFT 기반 티켓팅 시스템’으로 각각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상,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상,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라온시큐어는 투자사와 함께 입상팀에 대한 별도 심사를 진행해 팀당 최대 10억 원 규모의 창업 지원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GDIN은 수상 팀의 글로벌 진출, 해외 투자 유치, 경영 컨설팅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블록체인&AI 해커톤’을 통해 한국형 모바일 신분증(K-DID) 기술 기반의 다양한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이 가속화되고, DID 기반의 디지털 신원 인증 및 Web3 생태계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이번 블록체인&AI 해커톤은 모바일 신분증을 기반으로 구현된 혁신적인 서비스들을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라온시큐어는 앞으로도 모바일 신분증 확산을 통한 국가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K-DID의 글로벌 확산과 표준화를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신원 인증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인 장항배 중앙대학교 교수는 “결선에 오른 팀들은 블록체인과 AI를 생활 속 문제 해결에 창의적으로 접목해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었다”며, “모바일 신분증 기반 아이디어들은 실용성과 확장 가능성을 갖추고 있어 향후 실제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총평했다.

 

임도현 한국디지털인증협회 부회장은 "이번 해커톤은 모바일신분증을 활용한 생태계 확장을, 블록체인과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한국 디지털 인증 협회는 앞으로도 국내 디지털 인증 및 신원 기술 발전을 주도하며, 누구나 디지털 인증을 안심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인류 사회 공헌이라는 목표의 실현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옴니원 디지털아이디(OmniOne Digital ID)’를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다수의 오픈소스 커뮤니티 컨트리뷰터를 확보했다. 최근 일본을 비롯해 코스타리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여러 국가의 민간 및 공공 기관들이 오픈DID 기술을 활용해 인프라 고도화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확산이 점차 가속화되고 있다.

 

출처 : 아시아경제(https://view.asiae.co.kr/article/2025092511250425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