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한국은행 본관에서 개최된 한국·인도네시아 간 QR결제 서비스 실시 기념식에서 (왼쪽 네번째부터) 이정현 하나은행 외환사업단장, 송병철 KB국민은행 부행장,
진성원 우리카드 사장, 박종성 금융결제원장, 장정수 한국은행 부총재보, Ms. Aida S. Budiman 인도네이사 중앙은행 부총재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금융결제원)
금융결제원(원장 박종석)은 우리카드(사장 진성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 하나은행(행장 이호성)과 공동으로 한국-인니간 QR결제서비스를 최초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국가간 QR결제서비스는 우리나라 결제시스템과 인도네시아 결제시스템을 상호 연계해 상대 국가에서 QR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은 평소에 사용하던 금융앱(해외결제 메뉴 등)으로 인도네시아 현지 모든 가맹점에서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할 수 있다.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인도네시아 여행 시 번거로운 환전이나 비싼 해외결제수수료 부담 없이, 인도네시아 전역 3200만개 이상 QRIS가맹점에서 평소 사용하던 앱으로 간편하게 QR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는 해외국가와 QR결제서비스 연계 시 자국이 지정한 대표스위치(지급결제 중계기관)를 통한 참여만 허용하고 있다. 그간 우리나라 고객 현지 QR결제가 불가능했으나, 금융결제원이 대표 스위치로서 인도네시아 스위치와 연계함에 따라 국내 금융사들이 한-인니간 QR결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국내 금융사들은 금융결제원 결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 부담을 낮춘 합리적인 비용 QR결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원화와 달러, 달러와 현지통화와 이중 환전을 거치는 일반적인 해외 결제와 달리, 하나은행이 제공하는 현지통화 직거래체제(Local Currency Transaction)로 결제가 이뤄져 고객 수수료 부담을 한층 더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2분기 중 인도네시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은 우선 우리카드 및 KB국민은행 앱을 통해 국가간 QR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제공사는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카드, KB국민카드, GLN, 트래블월렛 등으로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금융결제원은 국가간 QR결제 인프라를 은행, 카드사, 핀테크사 등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인프라로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보다 다양한 사업자 서비스 참여가 예상된다. 또 해당 서비스는 인도네시아 국민이 국내 여행 시, 인니 금융앱으로 서울페이 QR결제를 할 수 있게 하는 양방향 QR결제 서비스로, 향후 제로페이 결제 등도 가능토록 확대될 예정이다.
국가간 QR결제서비스는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인도 등 QR결제가 보편화된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서비스 국가가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한국은행과 금융결제원은 국민들에게 편리한 지급결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전자신문/ 박진혁 기자
출처: https://www.etnews.com/20260401000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