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대·日 토판·소카대와 4자 업무협약 체결
| VC 기반 디지털 증명서 발급·검증 상호운용성 검증
| 교환학생 성적·수료·이수 증명서 제출 절차 간소화 기대

[서울=뉴시스] 라온시큐어는 중앙대, 일본 기업 '토판', 소카대와 검증 가능한 자격증명(VC)에 관한 국경 간 실증실험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타무라 토모카츠 토판 비즈니스이노베이션센터장(왼쪽)과 김태진 라온시큐어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업무 협약 후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2026.07.09. (사진=라온시큐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라온시큐어가 한국과 일본 대학 간 디지털 증명서 상호인증 실증에 나선다. 교환학생 등 국제 학생 교류 과정에서 필요한 성적증명서와 수료·이수 내역을 종이 서류 대신 디지털 증명서로 제출·검증하는 모델을 시험한다. 라온시큐어는 중앙대, 일본 기업 '토판', 소카대와 검증 가능한 자격증명(VC)에 관한 국경 간 실증실험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협약은 대학이 발급한 학생 관련 증명서가 국가를 넘어 안전하게 제출·검증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라온시큐어와 토판은 VC 기반 디지털 증명서 발급·검증 기술을 연계해 한일 대학 간 학생 교류에 적용 가능한 디지털 캠퍼스 신뢰 체계를 공동 실증한다.
예를 들어 중앙대 학생이 소카대로 교환학생을 가는 경우 라온시큐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원인증·자격증명 플랫폼 '옴니원 디지털 ID'를 통해 성적증명서와 수료·이수 내역 등을 디지털 형태로 발급받을 수 있다. 소카대는 해당 증명서를 토판의 자격증명 플랫폼으로 검증한다. 소카대 학생이 중앙대로 오는 경우에도 같은 방식으로 디지털 증명서 상호인증이 이뤄진다.
중앙대는 이미 라온시큐어 옴니원 플랫폼을 통해 입학·성적·졸업증명서 등 주요 학사 증명서를 디지털로 발급·운영하고 있다. 라온시큐어는 실제 대학 현장에서 운영 중인 디지털 증명서 체계를 한일 간 상호인증 환경으로 확장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4개 기관은 한일 자격증명 플랫폼 간 상호운용성, 국가 간 디지털 증명서 활용에 필요한 법·제도적 쟁점, 대학 현장의 발급·제출·검증 운영 절차, 기술적 보완 과제와 보안 체계, 글로벌 디지털 증명서 서비스 확장성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국제 학생 교류 과정에서는 성적증명서, 재학·졸업증명서 등을 발급받아 번역·공증하고 상대 학교에 제출하는 절차가 번거로운 경우가 많다. 디지털 증명서가 국가 간에 상호 검증될 수 있다면 대학 행정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위·변조 위험을 낮추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디지털 신원인증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옴니원 기반 디지털 자격증명 플랫폼의 글로벌 확산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구축에 적용된 탈중앙화 신원증명(DID) 기술을 대학 간 증명서 검증 영역으로 확장해 해외 교육 현장에서의 신뢰성과 위·변조 방지 체계도 함께 검증한다.
토판은 디지털 신원·보안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 간 증명서 검증 환경을 확대하고 중앙대와 소카대는 학생 교류 과정에 적용 가능한 디지털 행정 모델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김태진 라온시큐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디지털 증명서는 개인의 신뢰 정보를 안전하게 보유하고 필요한 순간 즉시 검증할 수 있게 하는 차세대 디지털 신뢰 인프라"라며 "이번 실증을 통해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글로벌 디지털 신뢰 모델을 검증하고 향후 교육·행정·금융 등 다양한 분야로 글로벌 자격증명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윤정민 기자
출처: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709_000370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