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닫기 닫기

산업동향

[정책 및 기술동향] "XR·AI 시대 협력 가속"…경콘진, 전국 메타버스 센터와 전략 공유
2025.12.08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수도권 메타버스 지원센터(경콘진·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지난 4~5일 이틀간 '2025년 제3회 메타버스 인프라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기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전국 13개 메타버스 지원센터 관계자 등 약 80명이 참석해 산업 생태계 전반을 점검했다.

 

올해 협의회에서는 전국 센터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가상융합산업진흥법' 시행에 따른 센터 지정 절차와 향후 정책 방향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XR·AI 기반 산업 수요 확대에 대비해 장비 고도화, 프로그램 재편, 센터 간 공동사업 확대 등 현실적인 협력 방안도 심도 있게 다뤄졌다.

 

특별 강연에서는 산업 변화 방향을 조망하는 인사이트도 제시됐다. 전진수 볼드스텝 대표는 'AI 활용을 통한 XR 산업 발전 방향'을 주제로 기술 트렌드를 설명했고, 이승환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은 글로벌 가상융합 산업 이슈와 정책 고려 요소를 소개했다.

 

이어 경기·인천 메타버스 지원센터의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되며 지역별 성과가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실증 프로그램 확대, 공동 실험환경 구축 등 전국 단위 연계 전략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수도권 메타버스 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는 전국 센터가 한자리에 모여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가상융합 인프라 고도화와 실증 프로그램 확장을 지속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권순민 경콘진 미래산업본부장은 "각 지역 센터의 강점을 연결해 국가 차원에서 가상융합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 / 권현수 기자

원문 : https://www.mt.co.kr/policy/2025/12/08/202512081320448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