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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정책 및 기술동향] 비자, 컨설팅 부문에 스테이블코인 전문 조직 신설
2025.12.16

비자(Visa)가 기업 고객을 위한 스테이블코인 전략 수립 지원에 본격 나섰다.

 

1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비자는 자사 컨설팅 부문인 비자컨설팅앤애널리틱스(VCA) 내에 스테이블코인 전문 자문 조직 ‘스테이블코인 어드바이저리 프랙티스(Stablecoins Advisory Practice)’를 신설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직은 은행, 핀테크, 상점, 대기업을 대상으로 스테이블코인 도입 및 활용 가능성을 평가하고 실행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시장 조사, 교육, 전략 컨설팅, 기술 통합 지원까지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자 측은 “오늘날 디지털 환경에서 스테이블코인 전략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시장 변화 속도에 대응하는 경쟁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비자에 따르면  자문 서비스 초기 고객으로는 네이비 페더럴 신용조합(Navy Federal), 파스워드(Pathward), 바이스타 신용조합(VyStar)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일부 기관은 자사 결제 시스템에 스테이블코인을 통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네이비 페더럴도 글로벌 결제 전략에 스테이블코인을 접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비자는 지난 몇 년간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을 확대해왔다. 2023년에는 서클(Circle) USDC를 활용한 스테이블코인 기반 정산 서비스를 시험 도입했고, 현재 40개국 이상에서 130여개 스테이블코인 연계 카드 발급 프로그램을 지원 중이다.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비자 다이렉트(Visa Direct) 기반 해외 송금 파일럿도 진행 중이다.

 

디지털투데이 / 황치규 기자

원문 :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3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