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초혁신경제 등 국내 정책 소개…"생산성 제고 논의 시의적절"
기획재정부는 지난 15~16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2026년도 제1차 주요 20개국(G20)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에서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지급 준비, 상환 등 핵심 요건들이 국제적 일관성을 갖춰야 한다"며 "디지털자산이 동일 기능·동일 위험·동일 규제 원칙을 준수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번 회의에는 최지영 기재부 국제금융심의관이 참석해 총 7개 세션에서 G20 경제·금융 의제에 대한 우리나라의 의견을 제시하고 국내 정책을 소개했다.
의장국인 미국은 G20 재무트랙이 세계 경제·금융 이슈를 실질적이고 깊이있게 논의하고, 회원국 간 진솔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기재부는 "G20이 생산성 제고와 투자를 가로막는 구조적 요인과 규제를 논의하는 것은 시의적절하다"며 "효율적 논의를 위한 미국의 개편 방안을 지지하는 동시에 논의의 연속성과 깊이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거시적으로는 금융 경로, 자본 흐름 등이 글로벌 불균형의 주요 동인으로 부상했으며, 미시적으로는 구조적·산업적 요인의 영향력이 확대됨에 따라 이에 대한 신뢰있는 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또 "잠재성장률 하락에 대응해 공공 부문의 지원을 바탕으로 민간 주도의 혁신·성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을 핵심으로 한 초혁신 경제 추진, 선제적 규제 개혁 등 생산성 향상 노력을 소개했다.
제2차 G20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는 내년 2월 17~18일 미국 포트 로더데일에서 열릴 예정이다.
연합인포맥스 / 최욱 기자
원문 :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89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