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메타버스 조직을 재편하며, 관련 핵심 인사를 인공지능(AI) 부문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앤드류 보스워스 메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내부 메모를 통해 가상현실(VR) 제품 총괄 가브리엘 아울과 VR 하드웨어 책임자 라이언 케언스가 메타버스 전략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메타버스가 여전히 회사의 핵심 우선순위라는 점을 강조한 조치다.
그러나 메타버스를 이끌어온 비샬 샤는 4년 만에 AI 부문으로 이동한다. 샤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MSL)으로 자리를 옮겨 AI 제품 개발을 총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직 재편은 메타가 혼합 및 가상현실(MR/VR)에 10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최근 메타는 AI 부문에서도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MSL에서 600명을 감축했으며, 리스크 관리 조직에서도 AI 대체를 이유로 해고를 진행했다. 메타는 AI와 메타버스를 동시에 강화하는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투데이 / AI 리포터
원문 :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0268